![[사진= 아시아나IDT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2/10/news-p.v1.20251210.9368ffeba70940c1b8d8212db97047d5_P1.png)
아시아나IDT가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로 항공 지상조업 현장 안전과 효율을 동시에 확보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아시아나IDT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32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받았다.
기업혁신대상은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한다. 한 해 동안 경영혁신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아시아나IDT는 2025년 국내 최초로 그룹 내 항공사와 공동 적용하는 '폐쇄회로(CC)TV 영상 기반 지상조업 안전·턴어라운드 매니지먼트 AI 분석 서비스' 기술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 서비스는 AI가 지상 조업 영상과 이미지 데이터를 정밀 분석한다. 안전 규정과 절차 준수 여부를 자동 점검해 현장 작업 안전성을 확보하고 운영 효율성을 검증하는 기술이다.
지상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위험 상황을 실시간 감지해 경고한다. 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해 조업자 근무 환경과 안전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항공기 운항 정시성 확보와 에너지 사용량 절감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는 등 ESG 경영 실현에도 일조했다.
아시아나IDT가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 '모델옵스AI(ModelOps.Ai)'는 국내 항공·금융 분야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굿소프트웨어(GS)인증 1등급을 획득해 품질 신뢰성을 입증했으며 민간과 공공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송영우 아시아나IDT 상무는 “항공 분야에 특화된 AI 서비스 경험을 기반으로 산업 안전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전문 AI 기술 기업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