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9일(현지시간) 시드니에서 개최한 '한-호주 경제협력 플라자'에서 166건의 비즈니스 비즈과 약 769만달러 규모 계약추진이 성사됐다.
우리 기업 35개사와 호주·뉴질랜드 바이어 45개사 등 총 80개사가 참여해 광물·에너지·소비재 중심의 협력 수요를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경주 APEC 정상회의 후속 이행을 위한 경제안보 협력 플랫폼 성격으로, 핵심광물·청정에너지 협력방안 발표와 뉴사우스웨일스주 프로젝트 소개, 국내 기업 협력사례 공유가 이어졌다.
KOTRA는 행사와 연계해 호주국립박물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내년 5월까지 운영되는 '한류' 특별전에 맞춰 국내 11개사 제품 쇼케이스를 전개한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전략적 파트너 호주와의 협력이 광물·방산을 넘어 청정에너지·소비재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