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개인화를 기반으로 한 AI 서비스가 금융의 게임체인저가 되고 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21회 스마트금융컨퍼런스'에서 “전통 방식으로 해결하기 어려웠던 공동체 문제들이 AI·디지털 혁신을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해결하고 있다”며 “수익성과 사회적 해결을 동시에 달성하는 상생 모델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결제·AI·블록체인·토큰화 등 금융혁신 분야에 대해 “정부 역시 제도·규제·지원 측면에서 적극 대응하겠다”며 “최근 발생한 해킹 사태는 시스템 불안성과 함께 국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데, 혁신과 함께 안전성이 균형있게 공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 부위원장은 이어 내년 시행되는 'AI 기본법'을 언급하며 “정부는 규율 못지않게 지원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부위원장은 “150조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인공지능 생태계를 뒷받침하고, 금융위도 금융 AI 가이드라인 마련, 데이터 결합·개방 지원 등을 추진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촉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컨퍼런스에서 논의되는 내용들이 향후 정책 수립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