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 전문 기업 비토즈(BEATOZ)는 홍콩 컨벤션센터(HKCEC)에서 열린 '제9회 홍콩 사외이사협회(HKiNEDA) 연례 컨퍼런스 2025'에 섹션 스폰서 자격으로 참가해 홍콩 금융 시장 내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HKiNEDA 컨퍼런스는 홍콩 및 중국 본토 상장사의 사외이사, C레벨 임원, 법률·회계 전문가들이 기업 거버넌스 표준을 논의하는 행사다. 올해는 켈빈 웡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 의장과 데이비드 선 회계 및 재무보고 위원회(AFRC) 의장 등 주요 금융 당국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중 상장, 디지털 자산 시대 및 AI 기반 리스크 속의 기회와 도전'을 대주제로 논의가 이어졌다.
'핀테크' 세션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비토즈는 이중 상장 이슈와 AI 리스크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규제 친화적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전략을 발표했다.
발표를 맡은 비토즈 DX사업본부장은 “2025년 디지털 자산 시장의 핵심 과제는 강화되는 규제(KYC/AML) 준수와 글로벌 유동성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라며 “비토즈는 퍼블릭 체인의 확장성과 프라이빗 체인의 통제 기능을 연결하는 '폴리시 브릿지' 기술과 AI 의사결정을 검증하는 '감사 추적' 시스템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Web3 생태계를 구현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HKiNEDA 혁신 기술 부위원장 케니 시우 박사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해시키 그룹, 구글 클라우드, EY 등 글로벌 기업 전문가들이 비토즈가 제시한 Web3·AI 기반 리스크 해법에 대한 담론을 이어갔다.
이상국 비토즈 한국법인 대표는 “이중 상장과 디지털 자산, AI 리스크는 하나의 거버넌스 프레임에서 종합적으로 다뤄져야 한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홍콩 금융 리더들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비토즈만의 규제 친화적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기술로 중화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Web3 금융 인프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토즈는 이번 컨퍼런스 성과를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 결제 게이트웨이인 'CPG' 솔루션 출시에 속도를 내는 등 디지털 자산 관련 핵심 전략 수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