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재난안전업무 성과 인정'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장관 표창 수상

이규종 국립광주과학관 시설안전센터장(왼쪽)이 재난안전업무 유공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뒤 황의식 과기정통부 비상안전기획관(〃3번째)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규종 국립광주과학관 시설안전센터장(왼쪽)이 재난안전업무 유공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뒤 황의식 과기정통부 비상안전기획관(〃3번째)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2025년 집중안전점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재난안전업무 전반에 대한 우수한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과기정통부 전체 산하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재난안전 분야에서 기관 표창을 수상한 국립광주과학관은 지난 5월 26일 국제표준화기구(ISO) 안전보건경영시스템(45001) 인증을 획득하며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안전경영체계를 확립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과학관은 평소 시설물 관리, 안전 취약 요인 개선, 관람객 안전 확보를 위한 정기 점검 등 예방 중심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피난약자 지원체계 정비, 화재 등 재난 상황을 가정한 관람객 참여형 비상 대피훈련 운영으로 실제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해 왔다.

ISO 45001 인증 이후에는 위험 요인 분석, 종사자 참여 기반의 안전관리, 안전 목표 관리 등을 국제 기준에 따라 체계적으로 운용하며 안전관리 수준의 지속적 향상을 이뤄내고 있다.

과학관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안전점검과 예방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관람객이 언제나 안심하고 과학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과학관' 조성을 목표로 안전경영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소방서·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공동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비 태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정구 관장은 “이번 표창은 과학관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직원들의 노력이 맺은 값진 성과”라며, “ISO 45001 인증을 기반으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전문적 안전보건체계를 지속 발전시키고 안전한 과학문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