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총장직무대행 박진호)는 12일 본교 대회의실에서 금융 분야 협력 모델 구축과 캠퍼스 금융 인프라 확충을 위해 하나은행과 주거래은행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나은행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대학의 주거래은행으로서 주요 금융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한국에너지공대의 발전을 위한 기금을 출연해 대학의 성장 기반 조성에 동참한다. 자산관리, 회계·출납, 금융서비스 등 핵심 금융업무를 전담하고 향후 교내 영업점 운영 등 캠퍼스 기반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학생·교직원이 보다 편리한 금융 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자산관리 및 재정 운영 효율성 강화 △학생·교직원 대상 금융 서비스 고도화 △대학 발전기금 출연 통한 지속적 성과 창출 △향후 금융·교육 분야 협력 모델 발굴 등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진호 총장직무대행은 “대학의 재정과 자산의 체계적 관리는 향후 성장과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국내 리딩뱅크인 하나은행과의 협력으로 대학의 금융 업무가 한층 강화되고, 안정적인 재정 운영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