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AX랩'은 부산 산업현장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AI 전환(AX)을 촉진하는 혁신 거점이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제조업 AI융합 기반 조성 사업' 핵심 인프라로 올해 4월 해운대 센텀벤처타운에 '부산AX랩'을 구축했다.
부산AX랩은 287㎡ 규모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AX서버룸과 개발·회의·테스트 공간을 갖췄다. 주요 기능은 데이터 정제·가공, AI학습모델 생성 등 기술지원, 사업 성과 확산, 기술력 제고를 위한 세미나 및 교육, 개발 AI모델 개방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AX랩을 거점으로 부산 제조AI융합 전략분야인 기계부품산업에 AI융합 기술 개발과 현장 적용을 지원한다. 'AX클리닉' 'AX포럼' 'AI+X(인공지능대전환) 컨퍼런스' 등 AX 생태계와 인식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AX클리닉은 AI 수요·공급기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수요 제조기업에 AI 현안과 도입 필요성, 절차에 관한 전문가 자문을 제공하고 공급기업에는 제조 현장에 적합한 AI 솔루션 개발을 지원한다.
AX포럼은 매달 수요·공급기업, 스타트업이 모여 최신 AI 기술 동향을 발표 공유하고 협업 프로젝트를 모색하는 정기 교류 프로그램이다. 전문가 초청 강연에서 최신 AI 기술 트렌드를 따라잡고 활용 방안을 찾는다. 또 지역 내 AI 공급기업 및 스타트업과 밋업데이 등을 연계해 협력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4월 부산AX랩 개소식과 함께 '제1회 AX포럼'을 개최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표준협회 부산지역본부, 부산벤처기업협회, 지멘스 등 유관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제조업 AI솔루션 개발과 도입 성공 사례, 기계부품 특화 AI 활용 방안을 발표 공유했다.
지난달 열린 8회 AX포럼(AX연구개발수요 매칭데이)은 부산 공공기관 AX 수요와 부산 IT기업 보유 기술 연계 방안을 모색한 자리였다. 이날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시설공단은 공단 13개 사업소에서 도출한 현장 AI 수요를 토대로 AI·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보유한 19개 IT기업을 매칭한 AI솔루션 개발과 실증 방안을 논의했다.
AI+X 컨퍼런스는 제조업 AI융합 기반 조성 사업을 수행하는 5개 지역(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기관과 기업이 모두 참여해 지역별 AI융합 최신 과제를 공유하고 협력 의지를 다지는 초광역 프로그램이다. '2025 AI+X 컨퍼런스'는 지난 9월 벡스코에서 열렸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내년에도 AI는 물론, 지역 전략산업을 아우르는 풍성한 콘텐츠로 행사를 기획해 업종간 협력 시너지를 창출할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