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하반기 Best Goods] 에이치투오시스템, 100만 기기 동시 연결 '타이탄 뉴럴웍스'

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 '타이탄 뉴럴웍스(TiTAN NeuralWorks)'
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 '타이탄 뉴럴웍스(TiTAN NeuralWorks)'

실시간 미들웨어 기술 전문기업 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대표 임종혁)가 공급하는 '타이탄 뉴럴웍스(TiTAN NeuralWorks)'는 사물인터넷(IoT) 환경의 핵심인 대규모 기기 연결과 실시간 데이터 전송을 보장하는 'MQTT 기반 고성능 메시징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되어 저전력이나 통신 품질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연결성을 제공하며, 향후 물리적 세계와 AI가 결합하는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에이치투오시스템은 기존 접속 지향형 미들웨어의 한계를 극복하고,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이 제품을 설계했다. '타이탄 뉴럴웍스'는 국제 표준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단일 서버에서 최대 100만대의 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강력한 확장성을 자랑한다. 성능 면에서도 압도적이다. 초당 1500만건의 미보장 메시지와 40만 건의 보장 메시지를 지연 없이 처리해 대용량 데이터 트래픽이 발생하는 산업 현장에 최적화돼 있다.

'타이탄 뉴럴웍스(TiTAN NeuralWorks)' 시연 안내.
'타이탄 뉴럴웍스(TiTAN NeuralWorks)' 시연 안내.

사용자 편의성과 보안성도 대폭 강화했다. 사용자가 번거로운 로그인 과정을 반복하지 않아도 모든 데이터를 자동으로 처리하며, HTML5 기반의 웹 소켓을 통해 별도의 플러그인 없이 실시간 웹 푸시 서비스를 구현한다. 또한 SSL/TLS 암호화 통신과 3단계 QoS(서비스 품질) 레벨을 지원해 데이터의 무결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러한 기술력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스마트 시티와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도시의 안전 데이터를 수집해 자연재해에 대비하거나, 자율주행차와 도로 인프라 간 정보를 공유해 사고를 예방한다.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팜에서는 공정 및 생육 정보를 분석해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스마트 밀리터리(국방) 분야에서도 IoT 센서와 무기체계를 연결해 실시간 전장 분석을 지원한다.

임종혁 에이치투오시스템테크놀로지 대표는 “타이탄 뉴럴웍스는 기술 자립을 통해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발판”이라며 “향후 시스템 관리 기능을 고도화하는 한편, 디지털 정보를 넘어 로봇 등 물리적 실체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