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렌터카가 단기간·근거리 이용자를 위한 렌탈 상품 '타고페이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3~5년의 계약기간 동안 연간 1만㎞ 이상 장거리를 주행하는 고객보다 1~2년 짧은 기간 자녀 등·하교와 마트 이용 등 단거리 위주로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층이 꾸준히 증가하는 데 주목했다는 게 SK렌터카 설명이다.
이에 따라 SK렌터카는 월평균 주행거리 400~600㎞ 수준으로 차량을 적게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새로운 상품을 개발, 11월 테스트 출시 이후 공식 출시했다.
앞서 SK렌터카는 2021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주행거리 기반 요금제 렌탈 상품인 타고페이의 요금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고객이 주행 패턴에 맞춰 연간 약정 주행거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플러스 상품을 설계했다.
통상 장기렌터카 상품은 연간 약정 주행거리가 최소 1만㎞(월평균 830㎞ 수준 이용)부터 선택할 수 있다. 타고페이 플러스는 연간 5000㎞, 7000㎞ 중 선택할 수 있다.
월평균 400㎞ 수준으로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은 5000㎞ 상품을, 월평균 600㎞가량 이용하는 고객은 7000㎞ 상품을 선택하면 일반 장기렌터카 상품보다 저렴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타고페이 플러스는 단기간·근거리 중심으로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도 장기렌터카를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요구에 맞춘 상품을 지속 확대하면서 고객 이용 편의성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