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김성조 교수, 생명 연구자원 안전관리 공로 인정…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수상

김성조 호서대 교수(왼쪽 네 번째)가 '제4회 다부처 생명연구자원 성과교류회'에서 과기정통부장관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했다.
김성조 호서대 교수(왼쪽 네 번째)가 '제4회 다부처 생명연구자원 성과교류회'에서 과기정통부장관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했다.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김성조 생명공학과 교수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다부처 생명 연구자원 성과교류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29개 정부 부처가 참여해 인공지능(AI)·바이오 분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바이오소재 연구와 AI 기반 의약품 개발 등 첨단 생명과학 분야의 미래 비전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김성조 교수는 10년 이상 유전자변형생물체(LMO) 연구시설을 운영하며 연구실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이바지해 왔다.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 LMO 전문가 심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연구시설 현장점검과 LMO 안전의식 확산을 위한 교육 영상 출연 등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또한 신약개발과 바이오소재 개발을 비롯한 희소 질환과 대사질환 연구에 주력해 신약후보 물질 발굴과 적응증 규명, 소아성 치매와 퇴행성 신경질환의 발병 기전 분석, 인체·반려동물 대사질환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러한 연구는 바이오소재 기반 치료제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첨단 생명공학 연구 기법 개발과 함께 연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 분석과 예방 활동을 더욱 철저히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