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용 인공지능(AI) 기술기업 무하유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 ISMS는 기업의 정보보호 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국내 보안 인증이다.
인증 평가는 무하유 AI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 AI 서류 분석 서비스 '프리즘', AI 역량검사·면접 서비스 '몬스터'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하유는 이를 통해 AI 기반 서비스 전반에 보안관리체계 적합성을 인정 받았다.
카피킬러는 국내 4년제 대학 94%를 포함해 3485개 기관, 약 1000만명이 사용하는 AI 표절검사 서비스다. HR 분야에서는 AI 기반 서류평가 '프리즘'과 면접 서비스 '몬스터'로 대기업·공공기관 등 700여 기업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AI 서비스의 진정한 가치는 기술력과 함께 안전성에서 나온다”며 “무하유는 이번 ISMS 인증으로 단순 AI 기술 제공을 넘어 윤리적이고 안전한 AI 운영체계를 갖춘 기업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표절 검사부터 채용까지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서비스 특성상 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고객 데이터 보호 수준을 지속 강화해 공공기관과 기업 고객 신뢰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