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한 2133억9000만 달러(약 310조원)를 기록했다고 5일(현지시간) 공시했다.
2025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약 12% 오른 7169억2000만달러(약 1050조원)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800억달러(약 117조원)로 약 17% 증가했다.
클라우드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지난해 매출은 1287억달러(약 189조원)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56억달러(약 67조원)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아마존은 인공지능(AI) 관련 인프라 지출액을 가늠해볼 수 있는 올해 자본지출(CAPEX) 예상액을 약 2000억달러(약 293조원)로 제시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월가의 전망치 1446억7000만달러를 500억달러 이상 초과하는 것은 물론이고, 천문학적인 AI 투자 경쟁을 벌이는 구글(1850억달러), 메타(1350억달러) 등보다도 높은 수치다.
앤디 재시 아마존 CEO는 “기존 제품에 대한 강력한 수요와 AI, 칩, 로봇, 저궤도 위성과 같은 획기적인 기회들을 바탕으로, 2026년 아마존 전반에 걸쳐 약 2000억달러를 자본 지출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 투자 자본에 대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