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HUSS) 디지털경제 컨소시엄은 19일 대전 유성구 인터시티호텔에서 '디지털경제 성과 확산 활용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HUSS 디지털경제 컨소시엄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2/19/news-p.v1.20251219.6e7a29131c84415e9cdc70a68381cd48_P1.png)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HUSS) 디지털경제 컨소시엄이 인공지능(AI)과 인간의 '동반 성장'을 위한 교육 혁신을 디지털 경제 시대 핵심 해법으로 제시했다.
HUSS 디지털경제 컨소시엄은 19일 대전 유성구 인터시티호텔에서 '디지털경제 성과 확산 활용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립공주대를 주관으로 광운대·홍익대·부산대·전남대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디지털 대전환기 융합 인재 양성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연설자들은 AI 기술 종속을 막고 주도권을 쥐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인간 중심의 교육 혁신'을 꼽았다.
최기영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을 중심에 둔 AI 개발과 활용”이라며 미래 사회 선제적 대비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성경륭 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상지대 총장)은 “인간과 AI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발전하는 '동반 성장'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기존 교육 시스템의 전면적인 재구성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세미나에서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공개됐다. △디지털·AI 경제 제도 개선(고재종 선문대 교수) △휴먼 디지털 경제 전망(윤기석 균형발전연구원 이사장) △교육혁신과 디지털경제 상호 발전(박장범 광운대 교수) △구독 경제 전략(전호겸 서울벤처대학원대 센터장)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발제자로 나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행사의 중요성을 방증하듯 정·관계와 학계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박범계(대전 서구을)·황정아(대전 유성구을) 국회의원과 임채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양오봉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전북대 총장), 류병래 HUSS 대전세종충청협의회장이 참석해 디지털 경제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
또한 윤황 전 충남연구원장, 맹수석 전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장, 김홍수 전 청와대 교육문화비서관, 정소영 광운대 HUSS 사업단장, 한정희 홍익대 HUSS 사업단장 등 4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토론했다.
남수중 국립공주대 HUSS 사업단장은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경제 컨소시엄이 한 단계 도약하는 분기점”이라며 “제시된 전문가들의 해법을 바탕으로 참여 대학 간 공유·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