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교육 현장의 중대재해를 막기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과 공동 대응에 나선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3회 전국 시도교육청 중대재해 예방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협의회는 교육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재해에 대해 전국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대응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분기별로 운영해 온 협의체다.
이번 협의회는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해 진행하며,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의 중대재해 담당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다. 최근 반복되는 각종 사고와 정부 차원의 국민 안전 강화 기조를 고려해 회의에 앞서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가 교육 현장의 안전·보건 관리에 관한 강의를 진행한다.
이후 내년도 중대재해 예방 사업 추진과 관련해 각 시도교육청이 마련한 2025년 주요 정책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사전에 상정된 중대재해 관련 현안에 대한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실질적인 안전·보건 관리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대책과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대재해 예방 협의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교육부·시도교육청과의 유기적인 공조를 강화해,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