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특징주] 트럼프 “새 호위함, 한화와 협력” 발언에…한화오션 9% 상승

[ET특징주] 트럼프 “새 호위함, 한화와 협력” 발언에…한화오션 9% 상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화와 협력해 미 해군의 신형 함정 건조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혀 한화오션 주가가 강세다.

23일 오전 11시 18분 기준 한화오션(04266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12% 상승한 11만 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별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주 미 해군이 새로운 급의 프리깃함 건조 계획을 발표했다”며 “그들은 한국의 회사와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화라는 좋은 회사”와 작업에 착수한다며 “(한화는) 필라델피아 해군 조선소에 50억 달러(약 7조4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화가 투자하는 필라델피아 조선소에 대해 “그곳은 위대한 조선소였다. 오래전 폐쇄됐지만, 다시 문을 열어 미 해군 및 민간 회사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화가 인수한 필리 조선소를 가리킨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규 대형 함정들로 구성된 '황금 함대'를 만들겠다면서 한화와 협력해 건조하는 프리깃함들이 이 함대에 포함된다고 발표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