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명진흥회, 벤처기업 누적 발굴 3500건 돌파

전문평가 통해 기술집약형 벤처 발굴·성장 기반 확대

한국발명진흥회는 벤처기업확인 혁신성장유형 전문평가기관으로 지정돼 전문평가를 수행한 이후, 벤처기업 누적 발굴 실적이 3500건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발명진흥회 전경.
한국발명진흥회 전경.

벤처기업확인평가는 첨단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업에 도전하는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을 벤처기업으로 발굴·지원하는 제도다. 한국발명진흥회는 2021년부터 혁신성장유형 벤처기업 전문평가기관으로 활동해 왔으며, 지난 4년간 기술 혁신성과 사업 성장성이 우수한 기업 3500개 이상을 벤처기업으로 발굴했다. 이를 통해 세제·금융·입지·인력·홍보 등 벤처기업에 제공되는 다양한 직간접적 지원 혜택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발명진흥법에 근거해 설립된 공공기관인 한국발명진흥회는 지식재산 기반 기술평가와 기술사업화 지원을 수행하며 국가 지식재산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2001년 기술평가기관, 2002년 기술거래전문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20년 이상 기술사업화 전문기관으로 활동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한국거래소 우수전문평가기관과 벤처기업협회 창업지원 우수 공공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기술기업 발굴·지원 역량을 인정받았다.

한국발명진흥회 김시형 상근부회장은 “첨단기술을 보유한 초기의 기술 기업은 도전적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 마련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벤처기업확인 전문평가를 통해 우수한 지식재산을 보유한 기업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