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지난 21일, 전국 5개 국립과학관의 우수한 자체개발 전시품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인 공동 성과전시회 '5개 국립과학관.zip'이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전시는 국립광주과학관을 중심으로 국립중앙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 국립대구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이 공동 참여해 각 기관의 연구개발 역량이 집약된 자체개발 전시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자 기획했다.
전시 기간 관람객들은 각 과학관을 상징하는 다섯 개의 '랩(Lab)' 공간을 순회하며 액체 자석, 각운동량 보존 등 기초과학 원리부터 최신 코딩 기술이 접목된 콘텐츠까지 총 18점의 창의적인 전시품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전국 각지의 국립과학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각 기관의 특색 있는 전시품을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 설문조사'를 통해 전시품의 완성도와 창의성에 대해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했으며 수집한 의견은 향후 국립과학관 전시품의 고도화 및 신규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힐 예정이다.
김상우 국립광주과학관 전시기획실 연구원은 “이번 전시는 5개 국립과학관 연구진의 노력과 성과를 한자리에서 공유하고, 관람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더욱 수준 높은 과학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