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는 2026학년도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학부 정시모집과 일반대학원 전기 추가모집을 동시에 진행하며 국가 전략산업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교육부 지원 산학협력 모델로, 입학과 동시에 협약기업 취업이 확정된다.
학부 정시모집은 나군에서 △바이오의료기기학과 △게임·영상학과 △반도체·디스플레이학과 △반도체설계학과 △미래자동차학과 등 5개 학과에서 시행된다. 원서접수는 오는 29~31일이며, 1단계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13일, 면접은 같은달 15일, 최종 합격자 발표는 같은달 23일이다. 학생들은 3학년 진급 시 협약기업과 근로계약을 체결해 졸업 때까지 계약을 유지해야 하며, 4년제 정규 학사과정으로 운영되는 대신 재학 중 휴학은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일반대학원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인 차세대반도체학과는 석사과정 25명을 선발한다. 전공은 △차세대반도체공학 △차세대반도체설계 2개 트랙이며, 원서접수는 18~26일까지며, 전형은 내년 1월7~12일 기업별 일정에 따라 치러지고, 합격자는 같은달 20일 발표한다. 입학생은 내년 3월 입학 후 전일제(full-time)로 수학하며, 1·2학기에는 학기당 12학점의 전공·실무 교육을, 3학기에는 취업과 동시에 기업과 공동 수행하는 연국개발(R&D) 프로젝트 6학점을 이수해 총 30학점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한다. 졸업논문은 R&D 결과보고서로 대체할 수 있다.
장학 혜택도 크다. 학부 과정은 1학년 등록금 전액을 국고가, 2학년 등록금의 50%를 대학이 지원하며, 3학년부터는 취업한 협약기업이 등록금의 50%를 부담한다. 대학원 과정은 1·2학기 등록금 전액과 월 최대 100만원 생활비가 지원되며, 3학기에는 협약기업 급여와 함께 학비 절반을 장학금으로 제공한다.
가천대 관계자는 “반도체·바이오·미래차 등 핵심 산업이 요구하는 인력을 기업과 함께 길러내는 것이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의 목표”라며 “학생은 학비 부담을 줄이며 취업과 학위를 동시에 준비하고, 기업은 현장 투입이 가능한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산학협력 모델을 계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