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스넷시스템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12/24/news-p.v1.20251224.1e4b1953386d45efb481d5b22d3f8fa1_P1.jpg)
에스넷시스템이 시스코와 협력해 성균관대학교에 와이파이7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했다. 국내 대학 중 선제적으로 최신 무선통신 기술을 도입, 연구·교육 분야 디지털 혁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사업은 연구 수요 증가와 복잡해지는 실험 환경에 대응하고, 인프라 수준을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에스넷시스템은 고성능 무선 환경 구현을 위해 시스코 와이파이7 실내용 액세스 포인트(AP)를 설치했다. 실외에는 와이파이6E 실외용 AP를, 데이터 처리를 위해서는 시스코 카탈리스트 9300·9500 시리즈 스위치를 각각 적용했다. 이를 통해 초저지연·고밀도 동시 접속 환경을 구현하고 대용량 트래픽 처리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
프로젝트는 시스코의 '국가 디지털 경쟁력 가속화(CDA)'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됐다. 에스넷시스템은 세계 대학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다년간 축적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성균관대 연구 환경에 최적화된 아키텍처를 설계·구축했다.
성균관대는 대규모 연구 데이터 처리 속도 향상과 실시간 장비 연결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 바이오·헬스, 신약 개발 등 데이터 보안과 관리가 필수적인 첨단 연구 분야 운영 효율도 높아질 전망이다.
김성종 에스넷시스템 기업사업부 상무는 “새로운 연구 현장 요구에 맞춘 최적의 인프라를 설계해 신뢰도 높은 연구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교육 분야 디지털 혁신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