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지난 23일 서울 잠실 소피텔에서 '2025 S-개발자 보안개발 세미나'를 개최했다.
S-개발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실무형 보안 소프트웨어(SW) 개발 인력 양성 과정이다. 보안 소프트웨어(모듈)의 전 단계를 설계·개발해 정보보호를 수행할 수 있는 고급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2023년 1기를 시작으로 2025년 3기까지 총 150명의 인재가 양성됐다.
이번 행사는 S-개발자 프로젝트 성과를 산·학에 공유하고, 인공지능(AI) 및 보안 분야의 최신 기술·지식을 학습하는 한편 참석자 간 교류와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다. 행사엔 교육생을 비롯해 강사와 멘토, 기업 관계자, 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안개발자 양성과정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학계 교수진 및 산업계 실무자 대상 간담회, '거대언어모델(LLM) 사이버 위협과 보안전략' 주제 특강 등이 진행됐다.
조영철 KISIA 회장은 “AI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에 보안 역량은 기업과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며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할 성장 동력인 S-개발자 사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