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스조이, 캐쥬얼 로그라이크 액션 게임 '케이브 서바이벌' 출시 예정

'케이브 서바이벌' 메인 화면.
'케이브 서바이벌' 메인 화면.

전남지역 게임 개발사 노박스조이(대표 최영호)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의 'JNGC 게임 제작지원 사업'으로 개발한 캐쥬얼 로그라이크 액션 게임 '케이브 서바이벌(CAVE SURVIVOR)'를 이달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작품은 6개월간의 제작 지원으로 개발한 성과물로 시장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JNGC 게임 제작지원 사업'은 지역 게임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지원사업으로 노박스조이는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개발에 필요한 신규 인력 채용, 디자인 작업, 콘텐츠 고도화 등 본 게임의 완성도와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CAVE SURVIVOR'는 자동공격 기반 서바이벌 장르에 핵앤슬래시 조작감을 결합해 밀도 높은 전투 및 스킬 사용 구조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로그라이크 본질과 자유로운 성장 시스템이 잘 구현된 본 게임은 멀티플랫폼 전략으로 PC 및 모바일(Android/iOS) 버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각 플랫폼 사의 검토가 끝나는 이달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노박스조이 관계자는 “진흥원 지원사업으로 계획했던 게임을 제작하고 이를 시장에 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작은 인디게임사로서 다소 부담스런 영역들을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도움으로 도전하고 시도해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출시될 게임이 지원사업의 성과를 잘 보여준 상징적인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진흥원은 지역 게임콘텐츠 산업의 기반을 다지고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매년 게임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노박스조이의 이번 성과는 전남 지역의 게임 생태계가 자생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조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