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큐브, 중소벤처기업부 2025년도 기술혁신개발사업 선정

3D 디지털 트윈 기반 시니어 헬스케어 시스템 컨셉 이미지. 사진=스텔라큐브
3D 디지털 트윈 기반 시니어 헬스케어 시스템 컨셉 이미지. 사진=스텔라큐브

디지털트윈 및 메타버스 전문기업 스텔라큐브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도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에 선정되었다. 이번 사업은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공공기술 이전 활성화와 기술사업화 역량 제고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국가 연구개발사업이다.

스텔라큐브는 투비원솔루션즈(주관기업) 및 대진대학교와 함께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총 24개월간 '멀티모달 생성형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 과제를 공동 수행한다.

스텔라큐브는 이번 과제에서 3D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공간 헬스케어 시스템 구현을 담당한다. 이 기술은 시니어의 실제 거주공간을 360도 카메라 및 포토그래메트리 기법으로 스캔하여 자동으로 3D 매쉬 공간으로 모델링하고, 현실과 동일한 디지털 트윈 환경을 생성한다.

해당 플랫폼은 시니어의 위치 추적 및 건강정보 실시간 매핑을 통해 돌봄 대상자의 상태를 시각화하며, 여기에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결합해 건강활동 참여를 유도한다. 사용자는 일일 건강 미션, 식단 목표, 인지 퀴즈 등을 수행하며 포인트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자발적인 건강관리 습관 형성이 가능하다.

스텔라큐브는 디지털트윈 기반 GIS 공간정보 서비스와 메타버스 구축, AI 데이터 분석 등 다수의 기술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국립현대미술관 메타버스 전시, 세종대학교 라이다(LiDAR) 메타버스 환경 구축, 한국건설교육원 스마트시티 시뮬레이션 등 프로젝트에서 실사 기반 공간 모델링 및 실시간 데이터 연동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 사업에서도 이러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AI와 디지털트윈 기술을 결합한 '시니어 헬스케어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통해 고령자 돌봄 서비스를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본 과제에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김은선 교수가 참여하여, 노인성 만성질환 발병 예측 AI 모델 고도화 및 임상 자문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기술개발과 의료현장의 접점을 강화하고, 효율적이고 입체적인 시니어 돌봄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스텔라큐브가 개발하는 시스템은 고령자의 실시간 건강상태 분석과 질병 예측을 통한 조기 진단 및 예방 치료를 가능하게 하여 만성질환의 악화 방지와 사회 전체의 의료비 절감에 기여할 전망이다.

노진섭 스텔라큐브 대표는 “초고령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돌봄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며 “스텔라큐브는 디지털트윈과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한 시니어 헬스케어 플랫폼을 통해 고령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의료비 절감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혁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