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0대 핫이슈] 환율 1400원 '뉴노멀' 위기

환율 '뚝'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5일 명동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 정보가 표시돼 있다. 2025.12.25
     ha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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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뚝'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25일 명동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 정보가 표시돼 있다. 2025.12.25 hama@yna.co.kr (끝)

새해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를 '뉴노멀'로 정착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외환당국이 지난 연말 내놓은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1400원대 초반까지도 환율 하락을 유도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다.

2025년 연초 1470원에서 시작했던 원·달러 환율은 4월 들어 1484원까지 치솟았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새정부가 출범한 6월에는 1350원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9~10월 들어 다시 1400원을 돌파했으며 두 달 만에 1480원을 다시 위협하는 수준으로 치솟았다.

정부는 원·달러 환율의 1500원 돌파를 저지하기 위해 세제혜택과 규제 완화, 연기금 대책을 연달아 내놨다. 시장에 달러를 풀고 원화 수요를 촉진하는 정책을 추진한 것이다. “정부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강도 높은 구두개입도 내놨다. 정부 개입 영향으로 연말 환율은 1480원대에서 1430원대로 급락했다.

2026년 환율은 정부가 내놓은 정책들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좌우될 전망다. 외환당국과 국민연금이 추진 중인 '뉴프레임워크'의 진척 정도, 해외주식 투자자의 국내 주식 재투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한시적 면제 제도 등이 계획대로 실행돼 정부가 기대하는 만큼의 달러가 풀릴 지가 관건이다.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금리 인하와 일본의 금리 인상 등 글로벌 주요국의 통화정책 경로 등이 환율 변동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