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충전 승인·첫 출고…테슬라 로보택시 '사이버캡' 본격화

출처=엑스(wesselvk)
출처=엑스(wesselvk)
무선충전 승인·첫 출고…테슬라 로보택시 ‘사이버캡’ 본격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이버캡'에 적용될 무선 충전 기술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이 기술은 먼저 차량이 블루투스 저전력(BLE)으로 충전 패드를 인식합니다. 이후 초광대역(UWB) 기술로 차량과 패드 사이의 거리를 밀리미터(mm) 단위로 측정해 위치를 정밀하게 맞춥니다. 정렬이 완료되면 무선으로 전력이 전달돼 플러그 없이 충전이 가능합니다.

기존 규정상 초광대역은 휴대용 기기에만 허용됐습니다. 야외 고정 인프라에는 다른 통신 주파수와의 간섭 우려로 사용이 제한돼 왔습니다. 하지만 연방통신위원회는 차량이 접근할 때만 짧게 작동하고 출력도 낮아 간섭 우려가 거의 없다고 판단해 최종 승인했습니다.

이번 승인은 상용화를 위한 주요 걸림돌을 해소했다는 평가입니다. 사이버캡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첫 생산 차량이 공개됐으며, 본격적인 양산은 오는 4월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