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박선종) 전북청년허브센터는 지난 23일 '2025년 청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2025년 청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한 15개 청년공동체가 한 해 동안 추진한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청년공동체를 선정·시상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공동체별 성과발표와 함께 심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김제 '선암'과 고창 'wtte:위트'가 우수 청년공동체로 선정되어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청년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은 전북자치도와 전북청년허브센터가 주관해 만 18~39세 청년으로 구성한 5명 이상 청년단체의 활동을 지원해 지역 내 청년들의 활동 기반 마련과 지역 활력 제고를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15개의 팀을 선정해 △팀당 900만원의 활동비 △전문가 컨설팅 △청년공동체간 네트워킹 △공동체 주요활동 홍보 등을 지원했다. 매년 청년공동체를 발굴·선발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우수청년공동체로 선정된 '선암'은 로컬매거진 발행, 커피 시음회, 소규모 지역축제 '선암:선함:전함' 운영 등으로 청년과 지역 주민을 연결하는 지역 문화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wtte:위트'는 세배줌 클럽, 가볼디, 차-분, 맹글로, 굿-뉴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자원을 재발견과 지역재생 중심의 청년공동체 커뮤니티 형성에 성과를 보였다. 두 청년공동체는 향후에도 지역자원을 활용한 문화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정지환 선임 대표는 “청년과 주민, 지역이 함께 연결되며 성장해온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청년을 잇는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문화를 확장해 나가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선종 대표는 “청년공동체가 지역과 함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청년 주도의 자발적인 공동체 활동이 지역 현안 해결과 지역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