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겨울 방학을 맞아, 새해 1월 청소년 가족을 대상으로 '원자력 소통과 공감의 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원자력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현장 견학 행사다. 연구진의 설명을 들으며 연구시설과 실험 장치를 둘러보고, 과학기술 분야 다양한 진로도 함께 살펴본다.
참가자들은 SMART 열수력종합효과시험장치(SMART-ITL), 열수력종합효과실험장치(ATLAS), 로봇기술실증시험시설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내 대표 원자력 연구 인프라를 직접 관람한다. 또 프로그램에는 연구진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포함돼, 원자력 기술과 연구자의 역할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원자력 소통과 공감의 날'은 1월 6일부터 4주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회당 90분 일정으로 대전 본원에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한국원자력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세부 일정과 운영 내용은 홈페이지 '견학 및 방문'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연구 현장을 방문해 과학기술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라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미래를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