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 점수가 컨설팅을 통해 평균 289% 상승하는 등 기술보증기금의 맞춤형 ESG 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의 ESG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한 '2025년 ESG 컨설팅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29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보가 전국 지역본부를 통해 참여 기업을 추천·선정하고, 위탁운영사인 한국경영인증원이 컨설팅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산업통상부가 개발한 'K-ESG' 지표를 기반으로 한국경영인증원이 설계한 'R-ESG' 모델을 적용해, 중소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기업별 맞춤형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참여 기업들은 두 차례의 현장 방문 컨설팅을 통해 △ESG 기본 교육 △부문별 개선 과제 도출 및 실행 △중장기 ESG 로드맵 수립 등 실질적인 경영 전략 수립 지원을 받았다. 그 결과, 사전 진단 당시 평균 314.7점(2500점 만점)이었던 ESG 경영 점수는 컨설팅 이후 평균 1224.6점으로 약 289% 향상됐다.

사업 종료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컨설팅의 실효성이 확인됐다. 참여 기업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4.86점, 타 기업 추천 의향은 4.94점(각각 5점 만점)을 기록하며 현장 체감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보는 당초 계획보다 지원 대상을 확대해 총 56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밀착형 ESG 컨설팅을 실시했다. 각 기업에는 ESG 영역별 강·약점 분석과 개선 방안을 담은 진단보고서가 제공돼, 향후 경영 전략 수립과 ESG 경영 고도화에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이상창 기보 이사는 “중소기업들이 막연하게 느끼던 ESG 경영을 눈높이에 맞춘 교육과 사례 중심의 컨설팅을 통해 실제 경영에 접목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ESG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