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AI·관광으로 잇는다”…하남시, 미래 청사진 시동

교통혁신·기업유치·문화도시 조성 등 과제 추진
300여 공직자 참석, 새해 다짐과 시정 방향 공유

이현재 하남시장이 2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2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 하남시는 지난 2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공직자와 출자·출연기관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시무식'을 열고 새해 시정 운영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시무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신년사, 새해 공동다짐 낭독, 신년인사회 순으로 진행했다. 시는 이 시무식을 통해 2026년 시정 운영 방향을 전 직원과 공유하고, 시민 중심 행정과 자족도시 기반 구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하남시는 올해 시정 운영의 핵심 방향으로 △체감형 교통 혁신 △교육·보육 중심의 미래 투자 △기업 유치를 통한 자족도시 완성 △관광과 경제가 연결되는 문화도시 조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급증하는 인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산업·일자리 구조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는 지하철 9호선 선개통 추진과 3호선 적기 준공을 비롯해 교육지원청 독립 개청 마무리, 교산신도시 인공지능(AI) 클러스터 조성, 미사호수공원과 팔당댐을 잇는 관광 동선 구축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신년사에 이어 모든 직원은 '새해 공동다짐문'을 낭독하며 2026년 시정 비전 달성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현재 시장은 “인구 증가에 비해 산업과 일자리 기반이 충분하지 않은 것이 하남시의 현실”이라며 “올해를 자족경제 도시로 전환할 수 있는 골든타임으로 삼아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뜻을 이어받아 시민의 삶을 지키고, 하남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하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