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텍, 인텔 '코어 울트라3' 탑재...엣지 AI 시장 공략 가속

인텔 '코어 울트라3' 프로세서를 탑재한 어드밴텍의 산업용 메인보드와 엣지 AI 컴퓨터 신제품 라인업.
인텔 '코어 울트라3' 프로세서를 탑재한 어드밴텍의 산업용 메인보드와 엣지 AI 컴퓨터 신제품 라인업.

어드밴텍이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한 산업용 솔루션으로 엣지 인공지능(AI) 시장 공략 수위를 높인다.

산업용 엣지 AI 기업 어드밴텍은 인텔 18A 공정 기반의 '코어 울트라3(Core Ultra 3)' 시리즈 프로세서를 자사 산업용 메인보드와 엣지 AI 컴퓨터 신제품 라인업에 전격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 라인업은 최대 180 플랫폼 TOPS(초당 1조 번 연산)의 통합 AI 가속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고 엣지 단에서 직접 고난도 AI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어, 실시간 불량 검사와 예지보전, 지능형 모니터링 등 산업 현장의 의사결정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클라우드 트래픽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그래픽 성능도 강화됐다. 최대 12개의 Xe 코어를 갖춘 인텔 아크(Arc) GPU를 내장해 전 세대 대비 그래픽 성능을 50%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외장 GPU 없이도 3D 검사나 자동광학검사(AOI) 딥러닝, 고해상도 HMI 렌더링 등 고성능 비전 AI 작업을 단일 SoC(System on Chip)에서 처리가 가능하다.

어드밴텍은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경쟁력도 결합했다. 생성형 AI 스튜디오와 인퍼런스 키트 등으로 구성된 '어드밴텍 EdgeAI SDK'를 통해 고객사가 맞춤형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하고 AI 시스템을 빠르게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주요 적용 제품으로는 메인보드 'AIMB-234', 모듈 'SOM-5886', 엣지 컴퓨터 'ARK-2252' 등이 있다.

밀러 창 어드밴텍 임베디드 사업부 사장은 “엣지 환경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으로 구축 복잡성을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인텔 코어 울트라3 프로세서 통합을 통해 고객이 더 낮은 비용으로 빠르고 안정적인 AI 확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댄 로드리게스 인텔 엣지 컴퓨팅 그룹 부사장도 “어드밴텍의 산업 전문성과 인텔의 AI 성능이 결합해 제조·자동화 분야의 혁신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협력 의의를 강조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