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본사 전경. [사진= LG CNS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1/07/news-p.v1.20260107.611067b2f6874004b177422ce77bc3a3_P1.jpg)
LG CNS가 육·해·공군 통신망을 통합하고 국방 시설 관리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등 최신 기술을 이식해 '스마트 국방' 구현을 앞당긴다는 구상이다.
LG CNS는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유사통신망 네트워크 통합'과 국방전산정보원 '차세대 국방시설통합정보체계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유사통신망 네트워크 통합 사업은 육·해·공군, 합동참모본부 등이 개별 운영하던 네트워크망을 하나로 묶는 프로젝트다. 15개월간 진행하는 이 사업은 우리 군이 추진 중인 우주·해상·지상·사이버 통합 작전 역량 확보를 위한 '한국형 지휘통제체계' 기반을 닦는 과정이다.
LG CNS는 각 군의 네트워크 환경을 표준화하고 중복된 장비를 통합한다. 기존 1대 1 연동 방식의 복잡한 정보 교환 구조를 개선해 운영 효율을 높인다. 특히 전국에 흩어진 라우터를 중앙에서 제어하는 SDN 기술을 적용, 관리 편의성을 확보한다.
보안 체계도 대폭 강화한다. 고성능 디도스(DDoS) 대응 시스템과 방화벽을 구축하고, AI 기반 통합보안관제 솔루션을 도입한다. AI 관제 솔루션은 기존 10분 이상 걸리던 비정상 행위 위협 분석을 10초 이내로 단축해 보안 대응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인다.
차세대 국방시설통합정보체계 구축 사업은 국방 시설의 기획부터 설계, 공사, 유지보수까지 전 생애주기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LG CNS는 국방재정정보체계 등 12개 내부 시스템과 행정안전부 공공마이데이터 등 8개 외부 시스템을 연동해 업무를 일원화한다. 국토교통부 'K-지오(Geo) 플랫폼'과 연계해 지형·지적 등 최신 공간정보를 국방 시설 업무에 즉각 활용할 수 있는 환경도 구현한다.
이를 통해 시설계획, 예산편성, 국유재산관리 등 관련 정보를 한 화면에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배민 LG CNS 금융/공공사업부장 전무는 “보유한 국방 정보기술(IT) 역량을 결집해 두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국방 분야 디지털전환(DX)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