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조5000억원 자사주 취득…임직원 성과 보상 재원

삼성전자, 2조5000억원 자사주 취득…임직원 성과 보상 재원

삼성전자가 임직원 성과 보상 재원 마련을 위해 오는 4월 7일까지 2조 5002억원 규모 자기주식을 취득한다.

확보한 주식은 지난해 도입된 성과연동 주식보상(PSU)을 비롯해 성과인센티브(OPI), 장기성과인센티브(LTI) 지급에 활용된다.

삼성전자는 8일부터 3개월간 보통주 1800만 주를 장내 매수 방식으로 취득한다고 7일 공시했다.

취득한 자사주는 임직원 주식 보상 제도에 투입된다. PSU는 3년 후 주가 상승률에 따라 주식을 차등 지급하는 제도로, 주가 상승 폭이 클수록 보상 규모가 최대 2배까지 늘어난다.

주가 상승률별 지급 배수는 20% 미만 시 0배, 20~40% 미만 0.5배, 40~60% 미만 1배, 60~80% 미만 1.3배, 80~100% 미만 1.7배, 100% 이상 시 2배다.

임원 대상의 OPI 자사주 의무 수령 비중도 구체화됐다. 직급별로 상무 50% 이상, 부사장 70% 이상, 사장 80% 이상을 자사주로 받아야 하며 이달부터 적용된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