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도내 기업 30개사와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샌프란시스코에서 'CES 2026' 참관과 'UKF 82 스타트업 서밋'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글로벌 진출 지원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이 일정은 세계 최대 정보기술·전자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산업 흐름을 점검하고, 도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경쟁력 강화를 현장 중심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과원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도내 기업 10개사의 'CES 2026' 현장 참관을 지원했다. CES는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4500여 개 기업이 참여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전자 박람회로, 올해는 'Innovators Show Up'을 주제로 열렸다. 이 가운데 도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63개사도 전시에 참가했다.
경과원은 전시 기간 인공지능(AI), 반도체,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 등 핵심 분야 기술 동향을 점검하고,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어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는 규제와 투자, 파트너십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경과원은 지난 6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에서 미국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FCEDA)과 도내 스타트업의 북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시장·산업 정보 교류와 비즈니스 매칭 등을 통해 북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어 7일(현지시간)에는 대만 최대 정보통신기술 단체인 Taipei Computer Association(TCA)와 협약을 체결해 인공지능(AI)·반도체·스마트시티 분야 협력과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라스베이거스 일정을 마친 뒤 경과원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실리콘밸리 투자 생태계와 연계한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기간 미주한인창업자연합(UKF)과 협력해 '2026 UKF 82 스타트업 서밋'을 통해 도내 기업의 현지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서밋에는 스포츠 신발 제조업체 수피어와 기능성 쌀 식품업체 두리컴퍼니가 참여해 투자유치 설명회(IR)를 진행하며, 도내 기업 20개사는 홍보부스를 운영해 현지 투자자와 비즈니스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현곤 원장은 “CES 참관과 투자유치 프로그램은 글로벌 기술 흐름을 읽고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장하는 계기”라며 “현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북미 시장과 글로벌 무대 진출을 위한 후속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