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과학기술·AI 정책 인식조사…도민 공감대 확인

과학기술·AI 정책 수요 확산세 뚜렷
연구개발·인재양성 분야 기대감 높아

2025년 경기도민 과학기술 인식도 조사 결과 브리핑자료 표지.
2025년 경기도민 과학기술 인식도 조사 결과 브리핑자료 표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김현곤)은 도민 10명 중 9명 이상이 국가 경쟁력과 경제성장을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AI) 정책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경과원이 도민 8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경기도민 과학기술 인식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0.3%가 과학기술 발전이 국가 경쟁력과 경제성장에 중요하다고 답했다. 경기도 차원의 과학기술 정책 추진 필요성에 대해서도 86.6%가 긍정적으로 응답해, 과학기술 정책에 대한 도민 공감대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팬데믹 이후 사회 변화와 AI 대전환 시대를 거치며 변화한 도민의 과학기술 정책 수요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추진했다. 도내 전 지역과 다양한 연령대 도민이 참여해 과학기술 중요도와 정책 필요성, 우선 지원 분야, AI 기술 체감도와 활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연령대별 인식 차이도 분명했다.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교육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은 비율이 높았고, 20~30대에서는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필요성을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게 인식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AI 분야에 대한 도민 체감도 역시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86.2%는 AI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르다고 느낀다고 답했으며, 45.2%는 일상생활에서 AI 기반 서비스를 자주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20~30대에서 기술 변화에 대한 민감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차원의 AI 정책 추진 필요성에 대해서는 70.8%가 필요하다고 답해, AI 확산과 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한 기대도 큰 것으로 분석됐다.

경과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도민 수요에 부합하는 과학기술과 AI 정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연구개발 지원과 인재양성, 정책 홍보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5년 경기도민 과학기술 인식도 조사' 자료는 경과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김현곤 원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과학기술과 AI 정책에 대한 도민의 높은 기대와 수요를 확인했다”며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연구개발 지원과 인재 양성, 과학기술 정책 홍보를 강화해 경기도의 미래 경쟁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도록 정책 실행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