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산 서버 및 고성능컴퓨팅(HPC) 전문기업 테라텍이 데이터처리용 서버에 대한 단체표준 인증을 획득하며 공공 및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 공략을 위한 품질 경쟁력을 확보했다.
테라텍(대표 공영삼)은 한국컴퓨팅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데이터처리용 컴퓨터 서버 단체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하드웨어 성능뿐만 아니라 생산 시설, 품질 관리, 납품, 사후관리(AS) 등 제품 공급 전 과정을 종합 검증하는 제도다.
테라텍은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자사가 공급하는 전 서버 라인업에 해당 표준을 적용한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구축이나 연구용 슈퍼컴퓨팅 등 고성능과 안정성이 필수적인 환경에서 품질 편차 없는 균일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최근 AI 및 빅데이터 시장은 단순 하드웨어 스펙 경쟁을 넘어 대규모 인프라의 안정적 유지보수와 지속 가능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테라텍은 표준화된 품질 관리 능력을 앞세워 공공 시장은 물론 민간 데이터센터 시장에서도 국산 서버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이번 인증이 단순한 절차 통과가 아닌,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가용성과 공급 지속성을 담보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테라텍 관계자는 “고성능 컴퓨팅과 AI 인프라 사업은 장비 성능 못지않게 안정적인 공급과 장기적인 기술 지원이 중요하다”면서 “공공 및 민간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산 장비가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술 투자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