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이 폐광지역 기업 투자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6년 폐광지역 대체산업 융자지원사업'을 추진한다.
KOMIR는 21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사업 공고를 내고 지원 대상 기업 모집에 들어갔다. 지원 대상은 강원 태백·삼척·영월·정선, 경북 문경, 충남 보령, 전남 화순 등 폐광지역 7개 시·군에 위치한 폐광지역 진흥지구 또는 지정 대상 농공단지 입주 중소기업이다. 제조업(반려동물 연관 산업 포함), 광업(석탄 제외), 관광·레저업, 문화콘텐츠 산업 등 지역 특성과 연계된 산업이면 된다.
지원 규모는 시설자금 최대 30억원, 운전자금 최대 10억원이다. 금리는 2026년 1분기 기준 연 1.75%의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상환 조건은 시설자금의 경우 5년 거치 후 5년 균등상환, 운전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등상환 방식이다.
신청 기간은 21일부터 2월 19일까지다. 희망하는 기업은 KOMIR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를 참고해 해당 지자체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서류 검토와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이 선정된다.
황영식 KOMIR 사장은 “대체산업 융자지원은 폐광지역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을 덜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라며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지역 특성과 산업 여건을 고려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지원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업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