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시한 '2025년도 연구개발특구 성과평가'에서 대구연구개발특구(이하 대구특구)가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에 선정돼 국비 20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대구·대덕·광주·부산·전북 등 전국 5개 특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특구 사업 성과와 특구 구성원 만족도, 지자체의 특구 발전 기여도 등 3개 영역, 6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대구특구는 기술사업화 부문에서의 압도적인 성과와 함께, 특화산업 구체화와 신규사업 기획 등 특구 발전을 위한 대구시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 노력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

특히 대구시와 대구특구는 창업공간 부족 문제 해소와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해 온 '특구 지정변경'을 지난해 12월 확정 짓고, 수성알파시티를 비롯한 대학 및 산학협력 인프라를 특구에 대거 편입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융복합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대폭 확충한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확보한 국비 20억 원은 대구특구 내 전략기술 연구성과의 사업화와 지역혁신 실증 스케일업 등 특구 육성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딥테크 기업의 성장을 돕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성과는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구시와 대구특구가 긴밀히 협력해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확장된 특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구가 영남권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특구는 2011년 지정 이후 기술사업화 지원, 인력 양성,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2025년 기준 누적 연구소기업 305개사를 설립하고 첨단기술기업 21개사를 지정했으며, 2025년 한 해 동안 기술이전 126건, 사업화지원 매출액 651억 원, 일자리 창출 373명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