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新셀토스 27일 계약 시작…“2800만원대 하이브리드 추가”

정원정 기아 부사장이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신형 셀토스를 소개하고 있다.
정원정 기아 부사장이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신형 셀토스를 소개하고 있다.

기아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셀토스'에 첫 하이브리드(HEV) 파워트레인을 추가했다. 국내에서 5만5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기아는 27일 새해 첫 모델 '디 올뉴 셀토스' 국내 계약을 시작으로 유럽, 북미, 인도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신형 셀토스는 6년 만에 선보인 2세대 모델로, 1.6 하이브리드(HEV)와 1.6 가솔린 터보 등 2개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2019년 출시된 1세대 셀토스는 지난해까지 국내에서만 33만여대 판매된 기아 소형 SUV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하이브리드 판매 가격은 2898만원부터다.

기아 신형 셀토스.
기아 신형 셀토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은 “완전한 전동화에 이르기 위해 셀토스는 1.6 하이브리드를 추가했다”며 “전기차 시대로 가는 징검다리를 놓기 위해 국내에 복합연비 19.5㎞/L를 구현했고 다양한 첨단 안전 사양을 탑재했다”고 말했다.

하이브리드는 전동화 수요가 높은 국내와 유럽 중심으로 판매하고, 북미(13만대), 인도(10만대)는 가솔린 중심으로 판매한다.

(왼쪽부터) 이민영 기아넥스트디자인내장1팀 팀장, 손용준 국내상품1팀 팀장, 장수진 기아넥스트CMF팀 팀장, 정두석 기아 MSV프로젝트4팀 책임연구원, 안서희 기아넥스트디자인외장2팀 팀장.
(왼쪽부터) 이민영 기아넥스트디자인내장1팀 팀장, 손용준 국내상품1팀 팀장, 장수진 기아넥스트CMF팀 팀장, 정두석 기아 MSV프로젝트4팀 책임연구원, 안서희 기아넥스트디자인외장2팀 팀장.

신형 셀토스는 기아 소형 SUV 니로와 라인업이 겹치게 됐다. 이에 대해 기아 관계자는 “니로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셀토스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로 국내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EV3를 중심으로 소형 전기 SUV 라인업을 강화한다.

기아 셀토스는 공간성과 주행 편의성을 강조한 K3 플랫폼과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 3.0과 하이브리드 계측형 제어 시스템(HPC)을 적용했다.

기아 관계자는 “K3 플랫폼으로 공간성은 물론 강도를 20% 높였으며 LG 고용량 배터리를 사용해 하이브리드 연비 효율성을 강조하고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최고 수준의 안전 사양을 갖췄다”고 말했다.

전기차 출시 계획도 공개했다. 기아는 상반기 초소형 전기차 EV2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기아는 EV2 실구매가를 3000만원대로 낮추고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