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브랜드 '마지모우(MAZIMOU)'가 지식재산권(IP) 거래 플랫폼 '스팁(STIP)'에 신규 상장했다고 26일 밝혔다.
STIP IP 거래소는 기업이 보유한 특허권, 상표권, 저작권 등 지식재산권의 가치를 평가해 유동화하고, 일반 투자자들이 이를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IP 기반 금융 플랫폼이다.

마지모우는 카페와 목공을 결합한 복합 문화 공간 브랜드로, 원목의 고급스러운 공간 구성과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앞세워 기존의 무인 카페와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누구나 한번쯤 찾아와 사진을 찍고 싶은' 감성적이고 완성도 높은 인테리어 콘셉트를 중심으로, 카페 프랜차이즈 확장을 위한 사업 계획도 함께 추진 중이다.
또한 마지모우는 가구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톱밥을 활용해 신소재를 개발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특허는 톱밥을 압축 성형해 펠렛으로 가공한 뒤 재활용하는 방식을 통해 제조 부산물을 다시 자원으로 전환시키는 친환경 기술이다. 마지모우는 이 특허권을 기반으로 지난 15일 STIP 거래소에 상장했으며, 상장과 동시에 높은 관심을 받아 3억 원 규모의 투자금 확보에 성공했다.

마지모우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식재산권 추가 확보를 추진하는 한편, IT 시스템을 도입하고 서비스 인프라를 전국 단위로 확대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기존 사업과 연계 가능한 신사업을 발굴하며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상장을 계기로 마지모우는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DIP(Digital IP) 금융 기반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사라지는 돈'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노후까지 책임지는 획기적인 사업 구조를 제안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과 투자자 모두가 지속 가능한 수익과 성장 기회를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IP 금융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업계에서는 마지모우를 IP 금융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입증하고 시장 신뢰를 확보한 중소기업의 모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상장에 참여한 일반 투자자는 통상적인 재무적 투자 외에도, 마지모우의 신소재 특허권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목공 클래스 교육 사업, 카페 프랜차이즈 사업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 함께할 수 있다.

장택근 마지모우 대표는 “이번 STIP 거래소 상장은 단순히 자본을 조달하기 위한 절차가 아니라, IP 보유자와 투자자 모두가 결실을 나눌 수 있는 IP 시장 생태계 조성의 첫걸음”이라며, “마지모우의 특허 기술 개발과 이에 기반한 사업 확장을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성장의 길을 제시하고, 지역 경제와도 함께 발전하는 동반 성장 모델을 완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