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연장 가능성에 선을 그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를 예정대로 종료를 시사하는 발언을 남겼다. 다주택자에 대한 한시적 유예 조치가 반복되며 형성된 시장의 기대를 더 이상 유지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한 셈이다. 실제로 양도세 중과가 다시 적용될 경우, 다주택자 입장에서는 보유 주택 수가 늘어날수록 세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어 자산 구성에 대한 재검토가 불가피해진다.
시장에서는 이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거나 활용도가 떨어지는 주택을 정리하고 실거주와 자산 가치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은 주택 한 채를 선택하는 이른바 '선별적 한 채' 전략이 다시 부각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과거에도 규제가 강화될 때마다 비슷한 흐름이 나타난 바 있다.
특히 서울은 높은 집값과 강화된 금융 규제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신규 진입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면서도 생활 인프라와 주거 여건이 안정적으로 갖춰진 수도권 핵심 도시로 수요가 분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같은 맥락에서 용인, 수원 등 경기남부가 실수요 기반이 탄탄한 도시로 다시 평가받고 있다. 기존 도심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동시에 신흥 주거지 개발이 병행되어 생활 편의성이 높고 서울과의 접근성도 비교적 우수하다는 점에서다.
수원 이목지구에 분양 중인 '수원 이목 디에트르 더 리체 Ⅱ'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거론되는 단지 중 하나다. 해당 단지는 전용 84㎡를 비롯해 115㎡, 116㎡, 139㎡, 141㎡ 등 중대형 면적을 함께 구성해 최근 수도권 시장에서 나타나는 면적 선호 변화에도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에는 실내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북카페 등 대단지에 걸맞은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돼 있으며, 교육·생활 인프라가 함께 조성되는 이목지구의 특성상 실거주 만족도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수원 원도심과 광교신도시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고, 북수원IC를 통한 광역 접근성도 갖췄다.
수원 이목 디에트르 더 리체 Ⅱ는 규제지인 수원 장안구에 위치했지만, 디에트르 더 리체 Ⅱ는 규제 발표 이전에 분양을 진행해 10·15 대책으로 새로 강화된 LTV 40% 규제 적용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즉, 규제지역 신규분양과 달리 분양 당시 안내된 대출·자금 계획 기준에 맞춰 LTV규제를 적용받는 것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규제지역 신규 분양의 경우 10·15 이후 LTV가 추가로 축소되면서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은 자기자본을 필요로 하는 사례가 늘었다”며 “반면 기분양단지는 이미 고지된 LTV 제한 조건대로 대출이 가능해 자금 계획 차원에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은 규제지역 안에서도 10·15 추가 규제 적용 여부에 따라 매수에 따른 자금마련에 대한 부담이 크게 갈리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단지는 1차 계약금 1,000만 원, 총 계약금 5% 조건으로 자금 부담을 낮췄으며, 입주 전 전매도 가능해 합리적 계약조건을 갖췄다. 특히 계약 이후 분양가 할인 또는 옵션 무상제공 등의 계약조건 변경사항이 발생할 경우, 기존계약자에도 변경된 조건을 소급 적용하는 '계약안심 보장제'도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는 초기 계약자가 안심하고 선호도 높은 층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로 파악된다.
대방건설이 시공하는 해당 단지의 견본주택은 수원역 인근인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일대에 운영 중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