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기술평가·1대1 상담까지 투자 연계 체계 구축

강원특별자치도가 강원 전략산업 벤처펀드와 연계한 기업 맞춤형 투자 지원에 본격 나선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도내 유망 창업·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맞춤형 투자 연계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해 투자 유치 역량 강화와 투자 성과 창출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기업 맞춤형 투자역량 강화 지원 프로그램'은 도내에 본사나 공장, 지사 등 주사업장을 둔 창업·벤처기업을 대상으로 20개사 내외를 선정해 운영한다. 선정 기업에는 투자 유치 과정에서 기업이 공통적으로 겪는 애로 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고 투자 목적에 맞춘 기술평가와 비즈니스 모델 진단·검증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IR 디자인 고도화와 피칭 코칭 등 실전 중심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기업은 단계별 맞춤 지원을 통해 투자 준비도를 체계적으로 높이고 벤처펀드 및 민간 투자자와 연결 가능성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는 이와 별도로 '강원지역 중소·벤처기업 투자이음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유망기업과 강원 전략산업 벤처펀드 간 투자 연계를 지속 추진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강원도 주력산업과 전략산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연중 상시 접수 방식으로 운영되며 도내에 주사업장을 보유했거나 이전을 계획 중인 기업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 기업은 강원 벤처펀드 투자 검토 연계와 함께 현장 IR 발표, 1 대 1 투자 상담 등 투자유치 행사 참여 기회를 제공받는다. 또 투자 역량 강화 교육과 각종 정책 자금·민간 자금 연계 프로그램 안내도 지원된다.
강원도에 따르면 2025년에는 도내 유관기관과 연계한 합동 투자유치 행사를 연간 6회 개최해 총 148개 지역 유망기업을 발굴했다. 이 가운데 25개 사에 대해 총 147억원 규모의 벤처투자 연계 성과를 거두며 지역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도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발굴부터 투자 연계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더욱 정교화하고 전략산업 중심의 벤처 생태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술력은 있으나 투자 경험이 부족한 초기 기업들이 성장 단계에 맞춰 투자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만호 강원도 경제국장은 “강원 전략산업 벤처펀드를 중심으로 기업의 투자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이고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이 적기에 투자 기회를 확보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 연계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