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이 '게임기업 인공지능전환(AX) 지원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 다각화'를 올해 부산 게임산업 지원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게임 제작 과정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고 활용하는 AI 제작지원 사업을 확대해 게임 개발 효율성과 시장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다.
이와 함께 기업별 성장 단계와 목표 시장에 맞춰 글로벌 진출 다각화를 추진한다. 단발성 해외 공급을 넘어 현지 기업 및 기관과 중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후속 비즈니스로 이어가는 부산-글로벌 협력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지난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급변하는 게임 기술과 시장 환경 대응을 기조로 게임기업 AI 활용 확산과 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중점 추진했다.
부산 대표 게임 인프라인 부산글로벌게임센터를 중심으로 인큐베이팅과 인재 양성, 콘텐츠 제작과 상용화, 글로벌 진출까지 전 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해 부산 게임산업 지속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해 민관 협력형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에서 40개 창업기업과 예비 창업자 140명에게 입주 공간과 개발 장비를 지원했다. 또 성장 단계에 맞춤 컨설팅과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재직자와 예비 개발자를 대상으로 전문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게임산업 지속 성장을 뒷받침할 인재로 양성했다.
게임 콘텐츠 제작에서 상용화, 투자 연계까지 단계별 지원으로 제작 지원 성과를 투자유치와 기업 성장으로 이어가는 선순환 구조도 구축했다. 프로토타입은 물론 완성형 게임 제작을 지원하고, 제작 후에는 고도화·상용화 지원, 해외 크라우드펀딩 연계 등으로 시장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지난해 신규사업으로 게임 개발 AI 접목 지원, 해외 시장 진출 확산을 추진해 지역 게임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원년을 만들었다.
신규 해외 유망 시장으로 동유럽을 설정하고 세르비아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현지 게임 기업·퍼블리셔·투자자와 협업 기반을 마련했다.
신규사업 수혜 기업들은 AI 기술로 게임 개발 효율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게임기업 해외 진출을 확산하고자 지스타, 도쿄게임쇼 등 주요 전시회에 부산공동관을 운영했고, '부산 인디 웨이브 컨퍼런스' '부산 웹3 게임 커넥트' 등 컨퍼런스를 개최해 국내외 전문가와 지역 개발자 간 교류를 확대했다.
국내 대표 게임 전시회 '지스타'와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의 성공적 개최도 지역 게임산업 성장과 생태계 확산을 견인한 대표 성과다.
지스타는 글로벌 게임 기업과 바이어, 투자자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이자 부산을 대표하는 게임 산업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은 인디게임 개발자의 창작 성과를 국내외에 소개하고 교류를 확대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김태열 원장은 “AX는 게임 콘텐츠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이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기반”이라며 “제작 혁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동시에 강화하는 지원사업을 마련해 게임기업이 기술과 시장 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대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