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사회정서교육 강화…학생 정신건강 증진 지원

교육부, 사회정서교육 강화…학생 정신건강 증진 지원

교육부는 2026학년도부터 모든 학교 교육과정 전반에서 사회정서교육을 확대 시행할 수 있도록 맞춤형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사회정서교육은 학생의 긍정적 성장과 정신건강 증진을 목표로 자기감정 인식·관리, 관계 인식·관리, 공동체 가치 인식·관리, 정신건강 인식·관리 등 사회정서역량을 키우는 보편적 마음건강 교육이다. 교육부는 국정과제인 '학생 마음건강 지원을 위한 다층적 지원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2025년 시범 도입을 추진한 뒤, 효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초·중·고 발달 단계에 맞춘 사회정서교육 콘텐츠 144종을 개발해 보급한다. 아침 조회 대화용 숏폼·카드뉴스 120종과 교과 연계 범교과 주제 영상자료 24종으로 구성된다. 담임 활동과 교과 수업, 창의적 체험활동 등 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교육부는 짧은 활동 중심 자료를 확대해 교사의 수업 부담을 낮추면서도 교육 효과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콘텐츠와 관련 자료는 1월 29일 개통하는 에듀넷 플랫폼 내 사회정서교육 전용 서비스에 탑재한다. 사회정서교육 소개와 교육과정, 학교급별 프로그램, 영상 콘텐츠, 우수 실천사례집, 교사연구회 결과물 등을 공유해 학교와 가정에서 활용도를 높인다.

교원 역량 강화도 병행한다. 교육부는 겨울방학 기간인 1~2월 전국 단위 사회정서교육 선도교사 1500명을 양성하는 연수를 진행하고, 교사연구회와 현장지원단을 운영해 학교와의 소통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심민철 학생건강안전정책국장은 “사회정서교육은 학생들이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건강한 관계를 맺으며 스스로 마음을 돌보는 힘을 기르는 데 필요한 교육”이라며 “학교뿐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 등 교육공동체의 사회정서교육 역량을 강화해 모든 학생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