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건강 관리 특화 '올리브베러' 출격 “K-웰니스로 영역 확대”

국내 첫 웰니스 큐레이팅 온·오프 플랫폼
직장인 많은 광화문에 1호점 매장
잘 먹고, 잘 쉬고, 잘 움직이는데 좋은 건강식품
앱으로는 맞춤형 웰니스 솔루션 제시

올리브영이 건강관리에 특화된 웰니스 큐레이팅 플랫폼 '올리브베러'로 'K-웰니스' 출사표를 던졌다. 30일 서울 광화문에 올리브베러 오프라인 매장 1호점을 열고 상반기에 강남, 이후 서울·수도권 주요 상권에 웰니스 허브를 구축한다. K-뷰티 육성 노하우를 토대로 향후 글로벌 시장까지 K-웰니스 저변을 확대한다는 포부다.

29일 올리브영은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올리브베러 론칭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올리브베러는 '매일의 나아짐을 만드는 건강한 즐거움'을 슬로건으로 탄생한 국내 최초 웰니스 큐레이팅 옴니채널 플랫폼이다. '건강한 아름다움'이라는 가치로 헬스앤뷰티(H&B) 분야를 키워온 올리브영이 웰니스에 방점을 찍고 헬스 카테고리를 전방위로 확장했다.

29일 올리브영이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올리브베러 론칭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동근 CJ올리브영 신성장리테일사업담당 경영리더가 올리브베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9일 올리브영이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올리브베러 론칭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동근 CJ올리브영 신성장리테일사업담당 경영리더가 올리브베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동근 CJ올리브영 신성장리테일사업담당 경영리더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커졌지만, 웰니스 인식을 총체적으로 결합하고 지속 실천·소비할 수 있는 채널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1999년부터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해온 올리브영이 확보한 온·오프라인 고객 데이터와 사업 인큐베이팅 노하우, 다채로운 큐레이팅 역량을 결합해 '뉴 웰니스 라이프'를 선보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 광화문에 오는 30일 문을 여는 올리브베러 1호점(왼쪽)과 같은 날 오픈하는 올리브베러 앱인앱 서비스
서울 광화문에 오는 30일 문을 여는 올리브베러 1호점(왼쪽)과 같은 날 오픈하는 올리브베러 앱인앱 서비스

올리브베러 첫 걸음은 30일 문을 여는 광화문 1호점이다. 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진 직장인 유동인구가 많고, 건강식과 요가·헬스장 등 웰니스 인프라가 풍부한 지역을 선정했다. 1·2층 공간에 130여평으로 이뤄진 매장에는 500여개 브랜드, 3000여개 웰니스 상품을 배치했다.

공간은 올리브베러가 제시하는 웰니스 6대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잘 먹기(Eat well) △잘 채우기(Nourish well) △잘 움직이기(Fit well) △잘 가꾸기(Glow well) △잘 쉬기(Relax well) △잘 케어하기(Care well) 등이다. 샐러드·고단백 간편식과 다양한 프로틴 라인업뿐 아니라 이너뷰티, 아로마 테라피, 조명·파자마, 운동용품과 에너지젤 등 다양한 웰니스 상품군을 배치했다.

30일 광화문에 문을 여는 올리브베러 1호점 1층(위)과 2층 '잇 웰(Eat Well)' 존 전경
30일 광화문에 문을 여는 올리브베러 1호점 1층(위)과 2층 '잇 웰(Eat Well)' 존 전경

운영 초기에는 '잘 먹기'와 '잘 채우기' 영역인 건강기능식품과 건강식품에 주력한다. 즉각적인 시식·시음이 가능한 오감 체험 요소를 전면에 내세운다. 매일 피크타임에 맞춰 하루 3~4시간가량 다양한 시식·시음 경험을 제공한다. 향을 맡아볼 수 있는 티백과 시식 가능한 올리브오일 스틱, 건강 음료 등을 준비했다. 1호점 특화 구역인 '테이스트 아뜰리에'에서는 매달 변경되는 시음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2월에는 오설록 브랜드와 협업해 공간을 운영한다.

올리브베러 2호점은 올 상반기 강남에 문을 연다. 이어 서울과 수도권 주요 상권에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해 '웰니스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옴니채널 역량을 살린 올리브베러 앱인앱 서비스도 30일 오픈한다. 올리브영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개인 맞춤 웰니스 솔루션을 찾을 수 있도록 '고민 기반 탐색'을 제시한다. 구매한 제품을 끝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루틴 알림 기능도 마련했다. 매장 전자라벨과 연계해 알약정보를 제공하는 등 24시간 지속 가능한 웰니스 습관을 지원한다.

올리브베러 1호점에 마련된 차 시향 코너
올리브베러 1호점에 마련된 차 시향 코너

CJ올리브영은 올리브베러를 전초기지로 삼고 'K-웰니스' 시장을 개척한다는 목표다.

이 리더는 “올리브베러는 소비자에게 즐겁고 쉬운 웰니스 실천을 지원하고, 파트너사에게는 마음껏 성장하고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판로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궁극적으로 제 2의 K-뷰티로 K-웰니스를 육성해 글로벌 고객까지 아우르도록 사업을 지속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