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AI 열풍에 HDD 가격 두달새 2배 ↑”

〈자료 커넥트웨이브 다나와〉
〈자료 커넥트웨이브 다나와〉

커넥트웨이브의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는 최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평균 구매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의 낸드플래시 감산 기조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수요 증가가 소비자의 제품 수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나와에 따르면 SSD 시장은 전 용량 구간에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고용량인 4테라바이트(TB) SSD의 1월 4주차(1월 19~25일) 평균 구매가는 100만1000원이다. 지난해 11월 1주차(11월3~9일) 49만7000원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수요가 가장 많은 1TB SSD 평균 구매가는 11월 1주차 16만6000원에서 1월 4주차 32만1000원으로 2배 가까이 올랐다. 2TB SSD 역시 같은 기간 28만5000원에서 51만1000원으로 상승했다. 500기가바이트(GB) SSD와 256GB SSD는 각각 18만3000원과 6만5000원을 기록, 11월 대비 오름세를 유지했다.

〈자료 커넥트웨이브 다나와〉
〈자료 커넥트웨이브 다나와〉

하락세를 이어오던 HDD 시장에서도 고용량 제품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24TB HDD의 1월 4주차 평균 구매가는 99만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16TB 제품은 80만1000원으로 지난해 11월 1주차(51만3000원) 대비 약 56% 증가했다. 2TB HDD 역시 11만 원대에서 17만 원대까지 뛰었다.

다나와 관계자는 “최근 저장장치 시장은 특정 제품에 국한되지 않고 전 용량 구간에서 평균 구매가가 상향 평준화된 상태”라면서 “공급 상황에 따른 변동성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비자들은 가격 추이 정보를 상시 확인하여 구매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