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인공지능(AI)과 로봇을 결합해 가전 시장에 새로운 수요를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김창태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30일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당사는 스마트팩토리 기반 산업용 로봇과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 모터, 액추에이터, 자율주행 등 핵심 기술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면서 “홈이라는 공간을 가장 깊이 이해한 기업으로서 AI 홈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제로 레이버 홈(Zero Labor Home)'이라는 가전의 미래 비전을 수립했다”며 “가사 노동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홈로봇을 통해 가전의 진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LG전자 홈로봇은 개별 기기가 아니라, 스마트 가전 생태계와 연동되며 발전하는 홈 로봇 솔루션”이라며 “가전과 로봇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축적되는 고객 생활 데이터가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홈로봇을 중심으로 산업·상업·가정용을 아우르는 로봇 사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글로벌 파트너 협력을 확대해 새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LG 클로이드'를 공개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