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16기 입교생 모집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유망 청년 창업자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3일까지 청년창업사관학교 16기 입교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우수한 창업 아이템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청년 창업자를 선발해 창업 공간, 교육, 멘토링, 사업화 자금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대표적인 창업 육성 사업이다. 창업 준비 단계부터 사업화, 글로벌 진출, 정책자금·수출·판로 연계까지 창업 전 주기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청년 기술창업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11년 개교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올해로 16년 차를 맞았다. 지금까지 총 9319명의 청년 창업자를 배출했으며, 2025년에는 코스닥 상장 1개사, 코넥스 상장 1개사를 배출했다. 또 유니콘 기업 5개사(예비유니콘 2개사, 아기유니콘 3개사)가 지정됐고, CES 2026에서는 최고혁신상 2개사와 혁신상 26개사가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부터는 청년 창업기업의 초기 사업화 성공과 글로벌 진출,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단일 과정에서 기본과정과 딥테크·글로벌 심화과정으로 운영 체계를 개편한다. 특히 창업 경험을 보유한 '경험 창업자'를 선발해 재도전 기회를 확대하는 제도를 새롭게 도입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전국 19개소에서 운영되며, 기본과정 16개소와 글로벌·딥테크 심화과정 3개소(서울·광주·경산)로 구분해 운영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대표자 연령 만 39세 이하의 창업 3년 이내 기업이며, 심화과정의 경우 창업 7년 이내 기업까지 지원할 수 있다. 선발 규모는 기본과정 650명, 심화과정 300명(딥테크 200명, 글로벌 100명)이다.

최종 입교자로 선정되면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기본과정은 최대 1억원, 심화과정은 최대 2억원까지 창업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사무공간, 시제품 제작 인프라, 창업 교육과 코칭, 판로 개척 등 초기 창업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도 제공된다.

입교 희망자는 2월 13일 오후 4시까지 K-스타트업 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세부 내용은 K-스타트업 포털과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청년 창업기업은 경제혁신과 일자리 창출 등 우리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이라며, “초격차·신산업 분야와 재도전 창업자를 적극 발굴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