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창립 47주년을 맞아 중소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자금 불법브로커 근절을 통해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중진공 창립 47주년 기념식'을 열고, 중소벤처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공공기관의 책임과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협력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중소기업 대표 등 중진공과 함께해 온 관계자들의 축하 메시지를 담은 기념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대외 수상 전수식과 표창 수여,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중진공은 설립 이후 정책자금 지원을 중심으로 한 역할을 넘어,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을 연계하는 종합지원기관으로 기능을 확대해 왔다. 창업부터 성장, 재도약에 이르는 기업 전 주기에 걸쳐 현장 중심의 지원 체계를 강화해 왔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AI) 전환과 글로벌 진출 등 새로운 정책 수요에 대응하는 역할도 넓히고 있다.
강석진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보호무역 확산과 고환율 등으로 중소벤처기업을 둘러싼 경영 환경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기관의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 이사장은 “정책자금 불법브로커 근절을 위한 대응 체계 강화는 중진공의 신뢰를 지키는 핵심 과제”라며 “모든 임직원이 경각심을 갖고 적극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