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다중 AI 에이전트 관리 도구 '코덱스 앱' 출시

지난해 9월 오픈AI 코리아 공식 출범 기자간담회 현장. 전자신문DB
지난해 9월 오픈AI 코리아 공식 출범 기자간담회 현장. 전자신문DB

오픈AI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관리 도구 '코덱스 앱'을 출시했다.

오픈AI는 2일(현지시간) 애플 맥 운용체계(OS) 기반 '코덱스 앱'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존 '코덱스'가 사용자 요구에 따라 단순히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코딩 도구였다면 코덱스 앱은 코덱스를 포함해 디자인·배포 등을 담당하는 여러 AI 에이전트를 관리·제어할 수 있는 앱이다.

코덱스 앱 핵심 기능은 다중·병렬 작업이다. 여러 에이전트에 각각 임무를 주고 동시에 시행할 수 있게 만든다. 예를 들어 게임을 만들어달라는 명령어만 입력하면 각각의 에이전트가 디자이너, 개발자, 성능 평가 등 역할을 수행하며 게임을 개발하고 오류까지 확인·수정할 수 있는 것이다.

최근 기업 고객 유치를 본격화한 오픈AI가 개발자를 공략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구글 '제미나이 코드 어시스턴트', 앤트로픽 '클로드 컴퓨터 유스' 등 경쟁사 관련 기능과 비교해도 코덱스 앱은 독립된 PC 앱이라는 점에서 이용자 편의성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코덱스 앱을 챗GPT 플러스·프로나 기업용 요금제 대상으로 출시했다. 한시적으로 무료 사용자와 저가 요금제 '챗GPT 고' 사용자에게도 개방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PC용 앱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오픈AI는 이날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 기업 스노플레이크와 2억달러(약 2900억원) 규모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스노플레이크 고객들은 데이터를 외부로 옮기지 않고 오픈AI 모델을 활용해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