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월트디즈니컴퍼니 CEO로 결정된 조시 다마로(오른쪽) 엔터테인먼트 부문 회장과 데이나 월든 사장. [디즈니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2/04/news-p.v1.20260204.84d678a249b2467094fd019cc574bcc0_P1.jpg)
월트디즈니컴퍼니 밥 아이거 최고경영자(CEO) 후임으로 테마파크 사업을 총괄하는 조시 다마로 체험 부문 회장을 지명했다.
디즈니는 3일(현지시간) 이사회 만장일치로 다마로를 차기 CEO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마로 회장은 주주총회가 열리는 오는 3월 18일 CEO로 취임할 예정이다. 다마로 회장은 월트 디즈니월드 리조트 사장을 거쳐 2020년부터 디즈니 익스피리언스 부문 회장을 지내며 12개 테마파크와 57개 리조트 호텔 경영을 총괄해왔다. 600억 달러 규모의 리조트·크루즈 사업을 이끌고 있다.
차기 CEO 자리를 두고 경합했던 데이나 월든 엔터테인먼트 부문 공동 회장은 디즈니 사장 겸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로 임명됐다.
아이거 현임 CEO는 올해 말 은퇴할 때까지 수석 고문을 맡아 이사직을 유지한다. 아이거 CEO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디즈니를 이끈 후 은퇴했으나 후임인 밥 체이펙이 코로나19 기간 실적 부진으로 경질되자 2022년 11월 복귀했다.
아이거 CEO는 이날 성명에서 “다마로는 탁월한 리더이자 차기 CEO가 되기에 적합한 인물”이라며 “디즈니 브랜드에 대한 본능적인 이해를 가졌고 관객들에 울림을 주는 게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갖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다현 기자 da2109@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