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티베로, 케이엘정보통신과 손잡고 민간 시장서 국산 DBMS 확산

박경희 티맥스티베로 대표이사(왼쪽), 최종윤 KL정보통신 대표이사
박경희 티맥스티베로 대표이사(왼쪽), 최종윤 KL정보통신 대표이사

티맥스티베로는 시스템 통합(SI) 및 IT인프라 솔루션 구축 전문기업 케이엘정보통신과 기업·SMB(중소·중견기업) 시장을 대상으로 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외산 소프트웨어 의존도가 높은 민간 기업 시장에서 국산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확산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케이엘정보통신은 다년간의 시스템 통합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다양한 구축 레퍼런스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전국 단위의 영업 및 기술 지원 체계를 바탕으로 SMB 고객에 대한 현장 중심 대응 역량이 강점이다. 티베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사의 DBMS 기술력에 케이엘정보통신의 영업력과 기술 지원 역량을 결합해 SMB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양사는 공동 매출 전략의 핵심으로 총소유비용(TCO) 절감을 내세운다. 외산 DBMS 대비 라이선스 및 유지보수 비용을 낮추고, 잦은 정책 변경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함으로써 비용 부담에 민감한 중소·중견기업의 현실적인 요구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마이그레이션 전략도 강화한다. 티베로의 자동화 마이그레이션 툴 'T-UP(티업)'을 기반으로 한 '이지 마이그레이션'을 통해 기존 외산 DBMS 환경에서의 전환 부담을 줄이고, 주요 외산 DBMS 기반 시스템을 '티베로 DB'로 이전하는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안정성과 전환 속도를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과 구독형 모델 확대를 추진해 초기 도입 비용을 낮추고, 단계적 확장이 가능한 구조를 통해 SMB 고객의 중장기적인 IT 인프라 현대화를 지원한다.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티베로는 상용 DB의 안정성과 오픈소스 DB의 민첩성을 함께 제공하는 DBMS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컨설팅·도입·마이그레이션·운영·기술지원까지 단일 창구에서 통합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총판 계약을 계기로 SMB 시장의 디지털 전환(DX) 역시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